[아시아경제신문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SK그룹에 대해 SK C&C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시장에 이미 알려진 것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SK C&C(비상장)의 IPO를 통한 SK C&C 보유지분 처분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SK C&C의 지분 30%에 해당하는 보통주 1500만주를 보유하고있다. 공시를 통해 SK C&C의 IPO에 대한 자세한 내용(IPO일정 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SK C&C의 IPO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추정해 볼 수 있다. SK C&C는 SK의 지분 31.82%를 보유한 SK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최승일 애널리스트는 "SK그룹이 SK C&C의 IPO를 준비해왔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공시가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SK에 중립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SK C&C의 상장이 올 해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하며, SK의 투자자중 일부는 SK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SK C&C에 투자를 하기 위해 보유중인SK 주식을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SK에 대한 매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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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도 압력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현재 SK의 NAV 할인율이 39.4%(과거 평균 할인율 보다 1 표준편차 이상 낮은 수준)까지 확대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하락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SK C&C의 IPO는 SK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를 해소하고 및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SK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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