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 9일 오후 기자회견 갖고 “신종플루 때문” 밝혀
내달 9일부터 예정된 ‘2009 프레 대백제전’이 취소됐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9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지사 회견에 앞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합동협의회를 갖고 행사취소를 결정한 뒤 이를 도지사에게 건의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지사는 “행사 성공도 중요하지만 뭣보다도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내년에 열릴 국제행사인 ‘2010 대백제전’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합동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자치단체장들은 “번지고 있는 신종플루에 따른 200만 도민과 관광객들 건강이 최우선돼야 한다”면서 “올 행사는 어쩔 수 없이 취소하고 내년의 2010 대백제전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다만 공주, 부여에서 제례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해 54년간 이어져온 백제문화제의 전통을 유지하는 안을 검토키고 했다.
이번 행사의 취소로 손실액은 14억 원쯤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추진위 관계자는 “예산 108억 원 중 38억 원이 집행됐다”면서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17억 원을 빼고 손실액 21억 원, 사무운영비로 쓴 경상비 7억 원을 제외하면 실제 손실액은 14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프레 대백제전의 무산과 관련, “내년 대백제전 준비단을 3개월쯤 앞당겨 발족, 충실히 준비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대백제전 합동협의회엔 최석원 대백제전 추진위원장과 이인구 범도민지원협의회장, 변평섭 부회장, 이준원 공주시장, 임성규 논산시장, 김무환 부여군수,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등 관계자 2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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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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