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태영 합참의장이 국방장관에 내정되자 군내부에서는 안심하는 분위기다. 염두에 두고 있었던 후보가 됐다는 것.


김태영 국방장관 내정자는 평소 군내부에서 신임을 받아왔으며 야전은 물론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등 여러 보직을 경험해 군조직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합장의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미 군사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점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과 작전논의 때는 부하직원을 시키지 않고 직접 전화해 현안을 논의하는 등 한미동맹관계를 잘 이끌었다 것이다. 이에 전작권 전환, 공동작계 5027 등 한미정책 연속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으로 근무하면서 동티모르 등 해외파병 업무를 주도한 국제적 감각을 갖춰 우방국과 군사동맹,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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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태영 국방장관내정자는 지난해 3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북한이 남한을 공격할 경우 핵 보관 장소를 타격하고 작동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선제타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북한은 선제타격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자 이대통령은 “당연한 말을 했다”고 김 내정자를 감싸 안았다.


이런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와 김태영 국방장관 내정자의 신조가 맞아떨어져 1순위 후보로 거론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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