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민은 1일 충북 청원 그랜드골프장(파72ㆍ6503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이명환(19ㆍ호반건설ㆍ5언더파 139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800만원을 보탠 남지민은 상금랭킹도 1위(2124만원)로 뛰어올라 기쁨이 더 컸다.
태권도 공인 4단이기도 한 남지민은 경기 후 "욕심 부리지 말고 차분히 지키자는 전략을 펼쳤다"면서 "그토록 바라던 우승컵을 안아 기쁘다. 올시즌 목표인 상금왕을 반드시 차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대회는 전남 무안골프장에서 14일부터 열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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