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표)";$txt="";$size="510,147,0";$no="200907311055523000657A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코스피 시가총액 800조원 시대가 다시 열렸다. 한국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의 거침없는 러브콜, 풍부한 전 세계 유동성에 따른 세계 증시 동반 상승, 경제지표 개선 등이 함께 맞물리며 이뤄낸 결과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상승 추세로 시총 800조원 시대 안착은 물론 900조원 도전까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인데다 투자심리도 한층 달아올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랠리에 각종 기술적 지표가 과열 징후를 보인다는 점에서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어느 때보다도 고조된 증시 전망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삼성ㆍ현대ㆍ대신ㆍHMC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리서치센터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현대ㆍ대신증권은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삼성ㆍHMC투자증권은 신중론자로 꼽힌다.
◆"800조원 안착 문제없어" VS "조정 대비할 때"
4대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당분간 시총 800조원 시대가 펼쳐질 것이란 데 동의했다. 다만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렸다.
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총 800조원 시대 안착 여부를 걱정할 필요 없다"며 "800조원을 넘어선 것은 더 올라가기 위한 용트림"이라며 강세론을 펼쳤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코스피 지수가 1500전후에서 변동이 계속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총 800조원도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궁긍적으론 1500선 돌파 후 1600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이 시총 800조원 시대를 예상한 주요 논거는 미국 한국 등 세계 주요국 경제지표의 턴어라운드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로 5년6개월만에 최고치인 2.3% 성장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표 기업들이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놨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20대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을 보여는 5월 S&P/케이스-쉴러 지수도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변함없는 외국인의 러브콜도 기대요인이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로금리 시대라 투자를 위해 빌려야 할 돈의 원가가 제로다"며 "조금만 수익을 내도 그대로 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외국인은 당분간 매수 기조를 이어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오버슈팅하면서 800조원 시대를 유지하겠지만 안착여부를 장담하긴 힘들다"며 "예상보다 지표 상승 속도가 더디고 미국의 추가적인 부실이 터진다면 실망매물이 나올 것"으로 우려했다.
◆800조원 시대 유망종목은?
증권사 센터장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 개선,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IT, 자동차 위주의 경기민감업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중소형주 보다는 덜 오른 대형주 중심으로 대응하는게 좋다는 전략이다.
김 센터장은 "지금은 확실히 숨겨진 영역들이 있는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타이어가 유망해 보인다"고 추천했다.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이지만 아직 덜 올라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서 센터장은 "경기민감주인 IT, 자동차, 소비관련주에 주목하라"면서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이 경기회복과 동시에 강한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센터장도 "IT와 자동차 업종이 국내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IT업종 중에서도 외국인 매수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센터장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지만 IT나 자동차의 비중을 서서히 줄이고 대신 건설주, 철강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