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20일선 저항 극복하나…<우리선물>
<예상레인지> 109.70~110.30
전일 대비 4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중국 주식시장 조정 소식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6월 산업활동동향의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도 있었으나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전일 대량으로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상승 폭을 확대, 전일 대비 15틱 상승한 110.03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 고용지표 개선 가능성 =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4주 평균 청구건수도 지난 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다음 주 7월 미국의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9.5%에 이르렀던 미국의 실업률 상승세도 주춤해질 것으로 생각되며 비농업 신규 고용도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주택경기 회복 조짐과 고용 안정 시도가 아직 소비와 생산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미국 경기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하였는데 당장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이날도 65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서 거두어들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 20일선 극복하나 = 최근 외화 유동성 상황이 급격하게 개선된 가운데 달러/ 원 환율도 123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외환 유동성 부족으로 -20원까지 벌어졌던 1개월 FX 스왑포인트도 0.2원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CRS금리가 급등하며 스왑 베이시스도 큰 폭으로 축소되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 외환당국이 금융위기 국면에서 시장에 공급하였던 외환을 회수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부분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외환 회수에 나설 것임을 밝혔는데 외화 유동성을 회수한다 하더라도 최근 시장의 화두였던 출구전략과는 무관하며 외환 시장 정상화에 따른 자연스런 정부의 대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일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동향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가격에는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지표가 개선된다 하더라도 출구전략의 조기 시행이 쉽지 않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비우호적인 재료는 아니겠지만 경기 선행 및 동행지수의 상승세와 소비의 증가와 재고조정 이후 생산 증가세가 확인될 경우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된다.
최근 우호적 기조속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경기 지표 발표 이후 불확실성 제거로 20일 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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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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