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CPI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져
일본 6월 기업 서비스 물가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져 디플레이션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중앙은행(BOJ)는 6월 기업 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2% 떨어졌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BOJ가 지난 1985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기업 서비스 물가는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순익이 급감하면서 기업들이 지출을 축소하고 임금을 삭감한 것이 하락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기업 물가 하락이 소비자의 소득 감소로 이어져 디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서비스물가의 내림세는 조만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할 때 서비스 분야의 지출을 가장 먼저 줄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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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는 디플레이션이 다시 도래할 것이라는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90년대 이후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으로 일컬어지는 최악의 디플레이션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일본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도 사상 최대폭인 1.1%나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BOJ도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척도인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2010년에 이어 2011년 회계연도에도 떨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우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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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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