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20일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G-스캐닝'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검사법이 발견 혹은 예측할 수 있는 질병은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등 다양하다. 특히 다운증후군 등은 질병이 있는가 판독할 수 있으며, 여타 정신질환은 향후 발병가능성을 예측하지만 모든 관련 질환을 포함하진 않는다.
검사대상도 제한적인데 가족력이 있는 등 유전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검사를 고려하는 게 적당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검사는 병의원에서 상담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이 검사는 연령대에 무관하게 받을 수 있지만 1차적으로 신생아 및 유, 소아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전국 소아과에 대단위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보령바이오파마가 영업활동을 추진하는 등 역할분담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검사법을 판매하는 마크로젠의 대표가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보도된 유전체의학연구소의 한국인 남성 유전체 서열 완전 해독 소식은 G-스캐닝 기술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마크로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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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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