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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추세, 증시 박스권 돌파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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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박스권 돌파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과 중국 2·4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자금 흐름을 변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자산 VS 위험자산' 간 시소게임에서 다시금 위험자산 비중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각종 가격 및 신용스프레드 지표는 일제히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뒷받침하기 시작했다"면서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로 3% 초중반까지 하락했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3.6%대로 재상승했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각종 상품가격 역시 일제히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신용 스프레드 역시 전저점을 하향 돌파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역시 뒷받침해주고 있고 특히, 위험자산 선호를 잘 보여주는 'JP Morgan EMBI' 스프레드는 리먼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특히 미국내 그린슈트 현상이 소비사이클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재차 강화되면서 안전자산 현상이 크게 약화, 역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중"이라고 풀이했다.
때문에 일부 가격변수와 신용 스프레드의 박스권 돌파 여부를 주목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가격 변수와 신용 스프레드 흐름이 반전됐다고 했지만 여전히 박스권내에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 강화와 함께 일부 가격변수와 신용스프레드가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라면서 "이와 관련해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는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이 주목되는데 하반기중 미국 경기의 회복 추세 강화 혹은 경기침체 탈피를 강조한다면 가격변수와 신용 스프레드의 박스권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경우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한층 강화되면서 주식시장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즉 가격변수와 신용스프레드의 박스권 돌파가 추가 주가 상승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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