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관시스템 사용자 만족도 '향상'

관세청, 올 상반기 전자통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결과 분석

전국 일선 세관의 전자통관시스템을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9일 올 상반기 수출입 통관업무 등을 처리하는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내·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1.9점으로 지난해(81.4점)보다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종합만족도 점수는 2003년 70.4점에서 △2006년 77.6점 △2007년 79.2점으로 올라갔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는 전자통관시스템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해왔다.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서 객관적으로 해오고 있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꾸준히 찾아내고 시스템개선으로 서비스 품질을 좋게 한 결과 해마다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단 없는 수출·입 통관·물류지원 체계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갖춰 모든 장애를 감지, 손질함으로써 전자통관시스템 사용자들의 불편이 줄고 만족도는 크게 높아졌다.

전자통관시스템의 개선 유수보수 건수는 △2003년 454건 △2004년 543건 △2005년 642건 △2006년 810건 △2007년 635건 △2008년 959건 △올 상반기는 500건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족도 조사를 벌여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서비스관리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대 국민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