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일 저녁 7시 충무아트홀 대강당서 열어
중구(구청장 정동일) 후원과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고 배호 가수를 기리면서 차세대 트로트계의 역사를 이어나갈 신인가수선발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9도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영혼의 물레로 자아내는 흐느끼는듯 한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1964년부터 1971년까지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국민 가수이자 불세출의 가수로 올 해 38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배호가요제를 통해 훌륭한 가수를 많이 배출시켜 국민가수로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은 고 가수 배호를 기리고 아울러 중구의 대표적인 가요제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배호사랑회 최종문 회장도 “중구의 대표적 공연무대인 충무아트홀에서 제13회 배호가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그의 영전에 본 가요제를 고이 바친다”고 말했다.
배호 가요제에는 연령,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중 입상자 전원에게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배호사랑회·배호가요제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T.070-8116-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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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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