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화장품 15.9% ↑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에도 국내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두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업계의 생산실적은 4조72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7.4%, 2006년 7.8% 오른 것에 비하면 두배 이상 늘어난 신장률. 업체에서 생산한 출고가격 기준인데다 일부 제품이 제외됐지만 지난해 2.3% 성장한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수치인 셈이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각 항목별 구체적인 데이터를 뽑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장요인을 밝힌 순 없지만 집계 후 우리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종류별로는 기초화장품이 44.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기능성화장품(23.4%), 두발용제품(14.5%), 색조화장품(6.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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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생산액 증가폭은 주름개선이나 미백, 자외선 차단과 같은 기능성 제품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어린이용 제품(45.3%), 손발톱용 제품(44.9%)에 비해 적은 42.6%의 신장률을 보이긴 했지만 금액상으로는 3300억원이 증가한 1조1000억원어치나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생산실적 증가에 따라 생산액 1000억원 이상 업체도 4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협회 측은 "특히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약 1조원을 넘어 섰다"며 "기능성화장품은 최근 5년간 평균 23.6%의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 이외에도 복합기능성 제품과 색조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 등이 출시되면서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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