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서 충청권 지자체-기업 투자각서
2일 대전시·충남도·충북도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 세계 최고의 전문기업인 ‘REC그룹’은 2020년까지 2000억원을 들여 대전에 태양열발전소를 짓는다는 내용의 투자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투자로 대전은 500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800억원의 수출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투자전화기 부품업체인 에스맥과 400억원의 투자협정서를 주고 받았다. 이 회사는 2012년까지 생산설비를 천안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 산업용 로봇 선두주자인 다사로봇이 79억원을, 의약품전문회사인 성광제약이 189억원을 충남에 투자키로 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668억 원 규모다.
충북지역엔 자동차 친환경부품 및 의료기기생산회사인 서영정밀이 2013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충북은 서영정밀 생산설비의 완전이전으로 13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역투자박람회에선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가 16개 지방자치단체에 4조3405억원을 새로 투자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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