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발표한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른 4곳의 기관장 모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이들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명희 한국 소비자원 원장과 정효성 한국산재의료원 원장 2 곳은 임명권자가 대통령인데 반해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동흔 한국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전재희보건복지부 장관이 해임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기획재정부와 주무부처에 따르면 공기관장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한국소비자원, 한국산재의료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청소년수련원 등의 기관장이 최근 해당 주무부처에 사의를 표명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주에 해당 기관장의 임명권자에게 각각 해임을 건의했다"며 "당사자들의 사의를 표명하고 결과가 어떨지에 대해선 우리의 소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기관장은 해임권자는 대통령과 문화체육부 장관,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일단 대통령이 임명권을 갖고 있는 한국소비자원 원장과 한국산재의료원 원장은 해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제는 영화진흥위원회 의원장과 한국청소년수련원 원장에 대한 해임결정은 전적으로 유인촌 장관과 전재희 장관의 몫이라는 것이다.
정부부처 안팎에선 비록 이들장관이 해임결정권을 갖고 있지만 공기업 선진화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된 평과결과인 만큼 재정부의 해임건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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