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미국 따라 스티프닝, 본드스왑 축소

CRS, 1년물 다시 마이너스, 장후반 급격히 하락

IRS가 전일 미국시장과 비슷한 커브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본드스왑도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CRS는 장막판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상승세를 되돌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18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는 2년물까지 4bp이상 하락했다. 반면 3년 이상 구간에서는 3bp이하로 내리며 커브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다만 채권시장 강세에도 IRS 하락폭이 제한받는 모습을 연출함에 따라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IRS 1년물이 전일대비 5bp 떨어진 3.01%를, 2년물이 4bp 하락한 3.73%를 기록했다. 반면 IRS 5년물은 전장대비 3bp 내린 4.11%로, IRS 10년물은 전일비 2bp 떨어진 4.27%로 장을 마쳤다.

CRS는 전구간에서 일제히 20bp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다. CRS 1년물이 전일대비 20bp 떨어진 -0.05%를 기록했다. CRS 1년물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27일 이후 처음이다. 3년물도 전장보다 25bp 내린 1.45%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어제보다 30bp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도 일제히 벌어졌다. 1년물 기준으로 전일 -291bp에서 -306bp를, 3년물 기준으로 전일 -232bp에서 -254bp를, 5년물 기준으로 전일 -164bp에서 -186bp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들은 “IRS가 채권시장 강세에도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본드스왑 축소와 커브 스티프닝을 연출했다”며 “CRS도 장후반들어 급격히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되돌리는 분위기 였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