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라 베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총재가 은행들이 민관공동투자프로그램(PPIP)에 매각한 자신들의 부실자산을 재매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어 총재는 FDIC가 은행산업 분기 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FDIC는 은행들이 그들이 넘긴 부실 자산을 재매입하는 것을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이에 혼선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FDIC는 미 재무부와 함께 배드뱅크의 일종인 PPIP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PPIP는 은행들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모기지담보부증권 및 부실 자산을 1조달러 규모로 매입하고 있다. 미 재무부도 부실자산구제계획(TARP)로부터 750억∼1000억달러를 PPIP에 지원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같이 청산결제협회(CHA: Clearing House Association)에 참여하는 10개 은행들이 자신들이 부실자산을 다시 사들일 수 있게 FDIC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어 총재는 은행들이 다른 은행들의 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허용할 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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