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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변동성 확대되며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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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대규모 매도세 지속여부 주목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격한 변동성을 경험한 끝에 2%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5일과 10일 이평선을 내줬고 20일 이평선과의 간격도 급격히 좁아졌다.
또한 위꼬리가 긴 음봉 캔들을 형성하면서 추세 전환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도 급증하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

장 막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공세는 급락의 빌미가 됐다. 최근 선물시장 외국인들의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던만큼 향후 외국인 매도 공세의 지속 여부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60포인트(-1.98%) 하락한 178.4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 대비 2.00포인트 낮은 180.05를 기록하며 갭하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80선에서 버티기를 시도했고 개장후 1시간이 지났을 무렵부터 본격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후 12시24분에는 182.95(고가)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에는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졌다. 개인은 매수 포지션을 줄이기 시작했고 외국인은 매도 규모를 급격히 증가시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저가는 종가와 일치했다.

최근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주체들은 적극적으로 선물시장에 뛰어들면서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선물시장 외국인과 개인은 대규모 순매수와 순매도로 엇갈리면서 뚜렷한 시선차를 드러냈다.

특히 개인은 지수선물 180선이 무너지면 적극적으로 매수 규모를 늘리는 입장이었던 반면, 매도 우위 기조를 잃지않았던 외국인은 장 막판 대규모 매도 공세를 감행하며 지수선물 180선을 붕괴시켰다.
개인은 401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066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23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중립을 지켰다.

거래량은 41만6603계약을 달성해 이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로는 무려 12만계약이나 증가한 것이었다. 미결제약정도 3088계약 증가해 10만8000계약을 넘어섰다.

프로그램은 3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차익은 5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은 2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였던 베이시스는 장 막판 외국인 선물 매도와 함께 급락했다. 종가 베이시스는 -0.56의 백워데이션으로 마감됐다. 괴리율도 -0.45%를 기록하며 급격히 나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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