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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 아파트시총, 4000여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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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승..강서·도심권 늘고, 강북권은 줄고


4월 한 달 동안 비강남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4000억 가까이 증가했다. 비강남권 시가총액이 늘어나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강남권 4개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381조861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381조4728억원) 보다 3889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1월 시가총액은 전달(2008년 12월)과 비교해 2조2270억원이 줄었고 2월에는 4946억원, 3월에는 890억원이 감소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4월 들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강서권 시가총액이 한 달간 158조2772억원(3월)에서 158조6674억원(4월)으로 3901억원이 증가해 비강남권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는 편의시설, 교통 이용이 편리해 수요층이 두터운데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시기까지 다가온 영향이 컸다. 여의도동 일대는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져 아파트값이 올랐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현대5차 79㎡A가 한 달 새 1000만원 올라 3억~4억원, 당산동5가 상아 82㎡가 2500만원이 올라 3억6000만~4억원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 115㎡는 현재 7억3000만~8억원으로 한 달 새 4000만원이 올랐다.

양천구 목동, 신정동 신시가지 아파트들은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올랐다. 매도자들은 앞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호가를 높이거나 매물을 다시 들여가고 있는 모습.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 148㎡A가 한 달 새 4000만원 오른 12억8000만~14억8000만원, 신시가지10단지 89㎡가 7000만원 오른 5억5000만~6억7000만원이다.

이어 같은 기간동안 도심권 시가총액은 성동·용산구가 올라 291억원(101조9570억원→101조986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한양현대 82㎡가 한 달 새 1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 성수동 일대가 한강변 초고층 개발 첫 사업지 및 1차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되자 매수 문의가 소폭 늘었다.

반면 강북권은 4월 한 달간 303억원(121조2384억원→121조2080억원) 감소해 하락 분위기를 이어갔고 주로 노원·성북구가 하락을 주도했다.

※ 비강남권: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도심권(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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