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호재없는 한 박스권 장세될 듯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경기지표실적의 호조와 NDF하락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된 하락세는 쉽지 않다는게 외환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선박회사 수주에 대한 부정적 소문과 GM대우가 기존 선물환매도를 해놨던 물량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외환시장에서는 개장초 1323.00원까지 하락하다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어제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당분간 1300원 밑으로 추가하락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환전문가들은 1310원에서 1340원내지 1350원의 박스권 레인지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0원 하락한 1327.0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7.0원 하락한 1325.00원으로 개장한 바 있다.

한 선물사 외환딜러는 “당분간 1310원에서 1350원 사이의 레인지 장세가 될 것 같다”며 “대내적으로는 선박회사와 GM대우의 기존 선물환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있고, 대외적으로는 전일 다우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달러화가 유로화대비 강세를 이어간 것이 부담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기조는 다우지수가 하락할 경우 달러가 강했었다”며 “전일 다우강세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영국의 재정적자가 지난 1993년 IMF구제금융을 받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선물사 관계자도 “NDF 하락을 반영해 하락시도가 이루지고 있다”면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연 가능성이 상충하는 모습이어서 보합권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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