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28일 친환경농장 솔이텃밭 개장

시골 텃밭에서 할머니가 정성껏 가꾸던 정겨운 먹을거리를 그리워하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28일 송파구 오금동 방이습지일대 개발제한구역 내에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이 개장하기 때문이다.

솔이텃밭은 주민들에게 180구좌(1구좌 16.5㎡)를 배분, 자신만의 텃밭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로컬푸드(Local food)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도시 내에서 농업공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의 반응도 뜨거워 애초에 예정된 180구좌를 훌쩍 뛰어넘어 총 400여 구좌 신청이 있었고 그 결과 개인 138명과 어린이집, 학교, 기업 등 22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이들은 면적 4160㎡ 농지에서 개인은 1구좌씩, 단체는 1구좌에서 4구좌까지 분양을 받아 친환경농장을 조성하게 된다.

또 자신의 텃밭 가꾸기 외에도 참여자에 대해 유기농법 및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어린이집·학교 등에게는 농장을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성독 환경과장은 "솔이텃밭은 주민이 자신의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하기에 식품의 수송거리가 줄어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송파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바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농장은 28일 개장과 함께 12월까지 운영된다. 개장식 행사에는 송파구청장, 송파구 의회의장, 서울그린크러스트 대표, 전국 귀농 운동본부 이사장과 농장참여자,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개장식에선 ▲‘도시에서 농사짓기‘ 강연(귀농운동본부 이사장) ▲ 파종, 거름주기 등 시범 ▲ 씨감자, 퇴비 등 배부, 이랑나누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문의 ☎ 410-349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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