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주 일제히 급등..온누리에어 관련주는 하한가 행
코스닥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사흘만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가 팽배해졌지만 일부 테마주의 강세를 앞세워 상승세를 지켜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8포인트(0.69%) 오른 389.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한 때 393선까지 치솟으면서 39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이후 코스피 시장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다소 얼어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0원(0.34%)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메가스터디(0.36%), 태광(3.48%) 등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서울반도체(-1.82%)를 비롯해 평산(-1.59%), 소디프신소재(-5.17%)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태웅과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은 전날과 동일한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를 이끈 것은 원자력 발전주.
미국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3기를 건설한다는 발표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범우이엔지는 전일대비 1550원(14.90%) 급등한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일진에너지(14.72%), 한양이엔지(14.97%), 보성파워텍(14.75%), 티에스엠텍(14.93%) 등도 나란히 상한가를 지켜냈다.
새롭게 등장한 LED주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와이즈파워가 LED 형광체 제조업체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70원(14.84%) 급등한 209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동아엘텍은 OLED 장비 제조업체를 인수,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335원(14.89%) 급등한 25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누리에어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는 결론이 나오자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누리에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H1바이오는 전일대비 10원(13.33%) 급락한 6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메가바이온(-12.50%)도 하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고려포리머는 0.85%의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7종목 포함 51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2종목 포함 412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6포인트(-0.21%) 내린 1126.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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