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만기일 이후 4만 계약 이상의 선물을 대규모로 매도했던 외국인은 주가가 생각만큼 떨어지지 않자 환매수에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대규모 선물매도를 단행했던 기간(2월16일~2월25일)의 평균 매도단가는 코스피 기준 1106포인트인데 외국인들은 이보다 낮은 현재의 주가를 만족스러워 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 매수 유입 규모는 주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환매수 혹을 롤오버를 결정하는 것은 주가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가가 1100포인트를 상회하면 이들의 평균매도 단가를 상회하게 되므로 급격히 손절매에 나설 것이고 반대로 주가가 1000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수익실현을 위한 환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느 쪽이든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매수로 이어지겠지만 주가가 1050~1070포인트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난 금요일이나 전날과 같은 소극적인 환매수와 일부 롤오버를 병행하는 미온적인 모습을 만기일까지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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