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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사장 "고객자산 100조원까지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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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의 합병으로 올해 국내 빅5 IB(투자은행)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고객자산을 100조원까지 늘려 국내 3위 초우량 증권사로 발전할 것이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사진)은 올해를 하나대투증권이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부터 시작된 자본시장법을 금융위기에 오히려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다양한 상품 출시와 투자자문 업무 확대로 진정한 자산관리 영업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총 고객자산 50조원을 달성해 '국내 빅5 금융투자회사'에 진입한다는 1차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후 고객자산을 100조원까지 늘려 국내 최고 금융투자회사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시장전망이 지난해보다 더 불안하고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초 합병 과정에서 리스크관리 전담인력을 총 25명 내외로 강화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여기에 이미 운영하고 있는 위험감시 시스템과 위험을 적용한 성과평가 시스템을 한층 더 정비해 나가고, 자기자본투자(PI)와 투자은행(IB)업무 관련 신용위험 등에 대해 투자심사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금융위기는 과도한 외부차입과 상대적으로 둔감해진 리스크 관리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며 "한국의 IB산업은 리스크관리의 중요성 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 좋은 계기였고 이를 교훈삼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합병을 앞두고 조직을 재편하고 슬림화 하면서 자본시장법 시행에 미리 대비해왔다"며 "자산규모 확대라는 합병의 이점을 최대화하고 단점을 보강해 장기적인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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