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주식 물량 유입 등 역외 매수세 급증


원·달러 환율이 점심시간 들어 1410원선을 뚫고 올라서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6일 낮 12시 3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30원 오른 1414.5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상승한 1408.5원에 개장한 후 오전 내내 수급공방을 벌였으나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주식 역송금 수요 등 역외 매수세가 몰리면서 1415.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식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자금을 비롯한 역외 매수가 환율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네고 물량이 위를 좀 받쳐줬다가 아래로 전환했던 것이 1410원선이 뚫리면서 위로 올라갔다"면서 "역외 매수세가 나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1420원대 저항선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결제수요와 주식 매도 자금에 따른 역송금 수요로 보여지나 특별한 매수세가 나왔는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저점이 조금씩 위로 올라오고 있는 만큼 1420원이 깨질지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93포인트 하락한 1185.51로 낙폭을 다소 줄인 상태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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