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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유, 올해 최고 투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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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운용 장인환 대표 "주식형보다 혼합형펀드 유리..코스피 상승여력 별로"

"올해 최고 투자 대상은 금과 원유 등 상품시장이다. 펀드는 주식형보다는 혼합형펀드에 가입하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지만 해외펀드 역시 지금은 투자할 때가 아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우리경제를 포함한 세계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세에 2∼3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과 관련해 저점과 고점으로 각각 900∼1000과 1300∼1400을 예상했다.

중국이 경착륙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저점인 900선(892포인트)을 깨고 그 이하로 내려서지 않고, 반대로 예상 고점 1300 역시 일시적으로 찍고 다시 내려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펀드 투자는 공격적 투자성향의 주식형 액티브펀드보다는 펀드내 자산을 시황에 따라 적절히 배분하는 자산배분형펀드 또는 안전혼합형펀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지금은 투자를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는 판단이다.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주식시장이 PBR 등 밸류에이션상 매우 저평가돼 있지만 현재 1400원 안팎인 원·달러 환율 수준을 감안할 때 기대만큼 투자수익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그는 이미 한 차례 조정을 거친 금과 원유가 올해 가장 높은 투자수익을 안겨줄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달러강세가 미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로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금과 원유선물 등에 투자할 경우, 환 차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이유로 KTB자산운용은 당장 내주중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선물ETF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1차로 사모형식으로 원유선물ETF를 매집하고, 조만간 일반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제원유선물(WTI)가격은 향후 1∼2년내로 현재의 40달러선보다 2배이상인 80∼100달러선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선물투자는 100% 원·달러통화헤지를 전제로 하고, 원유선물ETF 투자자들은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외에 환차익까지 덤으로 얻게 될 것"이라며 "원유선물 ETF거래비용과 환헤징비용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전체판매보수는 1.5%에 못미친다"고 설명했다.

100% 환헤지를 전제로 한 금에 대한 투자 역시 향후 달러 약세와 원화강세를 감안할 때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된다고 장 대표는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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