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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이 경숙아버지' 14.2%로 호평 속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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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KBS2 4부작 드라마 '경숙이 경숙 아버지'가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전국 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전국 시청률 11.1%, 12.4%,10.8%, 14.2% 등을 기록, 꾸준히 10%대의 시청률을 보였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6.25 전쟁을 전후한 1950년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한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어머니와 아들 딸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면서도 대립하고, 이해하면서도 갈등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 드라마는 원작인 연극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각색과 배우들의 호연이 합쳐져 유쾌한 시대극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역배우 심은경은 억척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며 군더더기 없는 각색과 연기자들의 호연이 빛을 발했다. 특히 아역배우 심은경의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한편 지난 2006년 초연한 '경숙이, 경숙이아버지'는 조재현의 호연으로 화제와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으로 '올해의 예술상(2006)' '대산 문학상 희곡상(2006)', '동아연극상 - 작품상, 희곡상, 연기상, 인기상(2006)' 등을 수상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돌아온 일지매'와 SBS '스타의 연인'은 각각 15.1%,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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