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규모 선물매수 덕분.. 추세전환 단정 일러

연휴 기간동안 푹 쉬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마감됐다.

장중 한때 5% 이상 상승세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올해 첫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금일 상승이 과도하며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2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9.30포인트(6.54%) 급등한 15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4.80포인트 오른 147.00으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후반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149선에서 잠시 상승세가 주춤하는듯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파죽지세로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 후반까지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장중 최고치는 오후 2시51분에 기록한 152.35였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 무려 10.15포인트 급등한 것이었다. 장중 저가는 146.55였다.

휴식기 동안 뉴욕 증시의 꾸준한 상승 등 대외여건이 호전된 덕분에 외국인 매수세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이 이뤄졌다. 특히 6거래일 연속 증가했던 미결제약정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이 금일 시장에서 누적된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향후 외국인 매수 강화에 따른 지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단 금일 하루 변화를 가지고 추세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대규모 매수가 이뤄진만큼 아직 경계 태세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5.91% 급등세가 일본 닛케이225 지수의 0.56% 상승과 비교했을 때 과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해 6393계약을 사들였다. 지난해 11월25일 9148계약 순매수한 뒤 최대 규모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계약, 5055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거래일 만에 4038억원 매수 우위가 이뤄졌다. 차익에서 2750억원, 비차익에서 1288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1303계약 줄어든 10만518계약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2만9061계약을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약간 늘었다. 장중 베이시스는 0.5~0.7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종가 베이시스는 0.46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05%였다.

옵션 시장에서 전 행사가격의 콜옵션 프리미엄은 폭등했고 풋옵션 프리미엄은 폭락했다.

155콜은 꾸준히 장 후반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전일 대비 2.20포인트(133.33%) 폭등한 3.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51.52% 폭등한 4.15였다.

145풋은 전일 대비 5.20포인트(-61.18%) 폭락한 3.3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저가는 62.94% 폭락한 3.15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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