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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바이오株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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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바이오 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올들어 다시 활기를 찾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바이오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오는 2월까지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완성하는 업체는 메디톡스(1월 16일), 대성파인텍(1월 23일), 유비쿼스(1월 23일), 이수앱지스(2월 3일) 등 모두 4곳 이지만 이 중 절반이 제약·바이오 관련 업체다.
 
올해 가장 먼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메디톡스는 국내 유일의 보톡스 독소 제제 생산업체로 지난 16일 상장 이후 지금까지 2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초가 1만3500원으로 시작한 메디톡스의 주가는 23일 현재 1만4250원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첫 상장사로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지만 바이오 벤처기업 셀트리온이 오바마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치료용 항체개발 및 의료진단 서비스업체 이수앱지스도 오는 2월 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바이오주 급등세와 맞물려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일 마감된 공모주 청약 결과 232.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3473억6000만원(1억2631만3100주)으로 최근 공모한 기업들 중 최고 수준이다.
 
이수앱지스는 적자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 조항에 따라 코스닥시장 입성이 결정된 곳이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수앱지스도 상장 후 테마 형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장이 좋을때는 투자자들이 쉽게 테마주에 따라가지 않지만 지금과 같이 장이 불안할때에는 관심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취임 전부터 의료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바이오업체로 돌리는데 한 몫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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