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족 대이동 본격시작...엄마품처럼 포근한 고향집 눈 앞에 아련
$pos="C";$title="";$txt="사는게 어려워도 부모님을 만나려 고향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과 정답게 웃으며 맛있는 떡국을 나눠 먹으며 고단했던 시름도 덜어진다.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향집을 찾은 아이들을 할머니가 문앞까지 나와 반갑게 반기고 있다. 아산=윤동주기자 doso7@";$size="510,325,0";$no="20090122095039554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백화점과 재래시장에는 선물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어느 해 보다 어렵고 힘던 나날을 보냈지만 고향 가는 길은 즐겁고 훈훈하기만 하다.
일상에 쫓겨 점점 만나기 어려워지는 가족들이 반겨줄 고향집을 떠올리면 가슴 한 구석이 짠해지며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보다 평온함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또 어디에 있을까. 고향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뜻하고 포근하다. 그래서 우리는 매년 명절 때면 멀고 먼 고향길을 달려가는 지도 모른다.
설날을 맞아 부모형제와 친척이 기다리는 고향마을로 나서는 길은 고생길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그립던 사람들을 만나고 오손도손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는 설레임이 있기 때문이다.
고향마을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설레임으로 들떠있다. 외롭게 고향을 지키던 부모님들은 손자 손녀들이 올 것만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바쁘다.
할머니들은 손자들에게 해 줄 음식들 차리기 위해 분주하게 부엌을 드나든다.
마음은 벌써 흙냄새와 사람냄새가 살아있는 동구밖 고향집에 다다르고 있다.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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