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글로비스 등 현대차 계열 4개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도 환율상승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실물경기의 급속한 하강과 맞물려 가동률이 크게 추락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4개사의 전체매출은 18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조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7.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모비스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보수용 수출의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기아차는 2분기 이상의 해외시장개척비 계상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올 1분기에는 4개사 전체 매출이 10%정도, 영업익은 25%가까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며"현대차는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였기 때문에 전년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기아는 쏘울 포르테 등 신차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출시됐기 때문에 전년대비 실적악화는 없을 것"이라며 "1분기 7만대 정도의 내수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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