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일단 진정, 그래도 불안 불안

패닉상태를 보이던 국채선물시장이 가까스로 진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특히 국채선물의 장중 호가 변동폭이 10틱이 쉽게 움직이는 등 전형적인 불안 장세를 연출했다.

16일 3년물 국채선물은 21틱 하락한 11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무려 6100계약을 순매도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7일 7256계약 순매도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증권사도 장 막판 매도세를 늘리며 195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7430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금 또한 550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11.86으로 출발해 장 초반 111.52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패닉상태를 진정시킨 것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관련 발언과 재정경제부의 추가경졍예산 편성 시기 상조 관련 발언이 나오면서 부터다. 오후들어 상승반전하며 장 막판 112.1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장막판 증권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은행신용등급 이슈로 패닉상태를 보이던 국채선물 시장이 정부 당국의 언급으로 강세로 돌아서는 듯 했다”며 “외인들의 꾸준한 매도와 장막판 증권의 매도세가 가세해 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아직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며 “장중 호가 변동폭도 10틱이 쉽사리 움직이는 등 전형적으로 불안한 장세였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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