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머니] 하락폭 크지않고 수익률도 안정적
지나친 분산땐 기대이하 결과초래
주식시장이 또다시 흔들리면서 자산배분형펀드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2 쇼크'가 나타날 수가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면서 투자 자산들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특정 자산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기보다는 핵심펀드를 중심으로 4~5개의 펀드를 이용한 자산배분이 필요하고, 금융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하락 리스크는 줄이면서 일정 수익을 추구하도록 펀드 내에서 자산배분이 이뤄지는 자산배분형펀드가 새로운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1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외 자산배분형펀드의 수익률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주가가 10월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11월부터 상승으로 전환되며 1개월 동안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3.5% 상승한 데 비해 자산배분형펀드는 2.7% 상승하며 상승에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은 글로벌 주식시장보다 각각 5.8%p, 13.1%p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자산배분펀드가 하락장에서 주가 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위험측면에서도 글로벌 주식시장이 2.7인데 비해 국내외 자산배분형펀드는 각각 1.8, 1.9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개월 동안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과 삼성투자미인자산배분혼합의 수익률이 5%대로 나타나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자산배분의 장점만 고려해 무턱대고 자산배분형펀드에 가입하는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병훈 대우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자산배분형펀드가 글로벌 자산의 변동성 대응과 분산투자라는 측면에서 투자하기 적절한 상품이기는 하지만 모든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른 목표수익률, 투자기간, 위험감내수준 등을 고려해 적정한자산 배분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신에 성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산배분형펀드가 너무 다양한 지역과 자산으로 분산한다면 자산배분개념과 투자스타일이 모호해질 수 있어 투자 본래의 목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따라서 자산배분형펀드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몇 가지 신중한 검토 후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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