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포스코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이 각각 8조2059억원, 1조3975억원, 841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비해 12% 낮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대비 8% 상승했음에도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8% 하락한 것은 수요 급락에 따라 판매량이 13%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하락이 매출액 하락보다 5.1배가 높은 29.6%를 기록한 것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데 있다"며 "세전이익이 영업이익보다 5570억원 낮은 이유는 외화관련손실, 지분법 손실 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수요감소에 따라 출고가 둔화되면서 재고자산이 3분기 말 5조3000억원에서 4분기 말 6조4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이나 증가해 1분기 감산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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