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스토리를 갖췄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B'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제시했다.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의 근거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 방어주로 다른 IT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부의 분사 이후 사업 영역 확대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성장 스토리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장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환경의 악화로 디지털카메라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시큐리티 카메라, 파워시스템 등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여 3분기 대비 소폭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카메라 사업부 분사 후 삼성테크윈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09억원으로 예상했다. 사업분할에 의해 전년 대비 외형은 감소하나 수익성과 실적의 안정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목표주가는 기업분할 후 존속법인(삼성테크윈)의 주당 가치 5만1670원과 신설법인(삼성디지털이미징)의 주당 가치 1만546원을 분할 비율(각각 0.69:0.31)을 고려해 합산한 것"이라며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적용했으나 향후 경기 회복 시 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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