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시 투자자들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간의 분쟁이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금융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 불과 60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가자 지구에 수천명의 지상군 병력이 투입,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이스라엘 증시 TA-25 지수는 오히려 지난달 27일부터 7.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최근까지 이스라엘 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심화 우려로 인해 지난 25년래 최저치로 급락한 상태였다.
이같은 요인은 이스라엘 투자자들이 이번 국지전이 아랍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면전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날 인근 이집트와 중동 지역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슈로더 투자자문의 라미 시다니 중동 및 북아프리카 투자담당 대표는 "주식시장에는 이번 분쟁이 곧 봉합될 수 있다는 명확한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만약 이번 사태가 타른 지역으로 불똥이 튈 경우 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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