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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놀아도 돈벌이는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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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774만달러지만 스폰서수입은 무려 1억960만달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놀아도 '돈벌이'는 세계 최고였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1억1734만달러(약 1550억원)를 벌어들여 프로골퍼 수입랭킹 1위에 올랐다. 2위 필 미켈슨(미국ㆍ4485만달러)의 세 배 가까운 수입이다.

우즈는 지난해 6월 US오픈 우승 직후 무릎수술로 일찌감치 코스를 떠나 상금은 774만달러에 불과했다. 우즈는 그러나 코스 밖에서 무려 1억960만달러의 '가욋돈'을 챙겼다.

대부분의 목돈은 나이키를 비롯한 스폰서 계약금이다. 우즈는 태그호이어시계, 질레트 면도기, 게토레이음료 등 수많은 스폰서들을 거느리고 있다. 우즈는 이로써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총수입액도 8억8678달러(약 1조1700억원)로 늘어났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는 프로골퍼 최초의 '10억달러 고지'도 돌파하게 된다.

한국계 중에서는 '라이언' 앤서니 김(24ㆍ나이키골프)이 884만달러를 벌어 17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상금으로 634만달러를 챙겼고, 광고 및 후원 계약 등의 부수입으로 250만달러를 벌었다.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는 2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상금 366만달러를 포함해 741만달러의 총수입을 기록했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가 최경주 다음인 24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상금으로는 불과 8만달러를 벌었지만 나이키와 소니 등으로부터 받은 돈은 무려 700만달러에 달했다.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11위에 이어 여자선수 가운데서는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지존' 신지애(21)의 활약상도 돋보였다.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지애는 514만달러(약 68억원)를 획득해 44위에 올랐다. '넘버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45위)보다도 한 단계 높다. 신지애는 특히 상금으로만 따지면 지난해 여자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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