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

11일 광주상의 주최로 마련된 지역금융기관 간담회에 참여한 지역 금융기관들은 우선 패스트트렉 등 유동성지원 프로그램과, 대출 만기연장, 중기대출 비중 확대 등 중기지원대책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또 신보와 기보 등 보증기관들은 보증비율 확대와 유동화증권(CBO)발행을 통한 중기 유도성 해소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기업은행 호남본부

기업은행은 우선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136개 업체에 880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신규자금 지원은 물론 만기연장, 이자율 인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종 특례기준도 운영한다. 대출취급자에 대해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면책하고, 대출금 전액을 부분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취급하는 대출은 영업점장이 전결토록 했다.특히 지방 중소기업만을 위한 대출 특화상품이 '내고장기업섬김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한시 판매한다.

이밖에도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유동성특별대출, 중소기업희망특별펀드, 소상공인 중소할인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호남남영업본부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유동성지원반을 은행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중기대출비중을 45%로 확대한다. 또 패스트트랙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영업점에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은행은 또 수입신용장 결제자금 용도의 외화대출과 만기연장을 위한 지원자금으로 각각 5000만달러 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대출 증가 실적을 종합업적평가에 반영하는 등 중기대출을 독력하고, 중기에 대해 신규자금 지원, 만기연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실시한다.

신한은행 호남본부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대출 지원을 추진하고 기업구조조정 관련 부서를 하나로 묶는 등 기업구조조정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내년말까지 총 1000억원을 출연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을 중소기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기일도래 되는 중소기업의 분할상환대출금 상환을 유예(약 1조2000억원 규모)해주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과 건설ㆍ조선사에 대한 대주단협약 관리 등 기업구조개선 업무를 전담할 본부급 조직('기업구조개선본부(가칭)')을 올해 안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중기대출 비율을 금융당국이 제시한 45%를 넘어선 47%로 확대해 운영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의 연장율을 91%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중기지원책을 추진한다.

광주은행 등 향토은행

향토금융기관인 광주은행과 농협도 중기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낸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과 프리워크아웃ㆍ무역금융 애로 상담반을 설치ㆍ운영하고, 대주단을 통한 건설사 지원에도 나선다.

이와함게 지역산단입주기업 특화 상품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중기대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한다.

농협 광주본부도 기업대출 신용등급 완화와 만기연장, 자자체 협약 대출과 수출관련 기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경색 완화에 나선다.

기보ㆍ신보 등 보증기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보증비율 확대를 통한 유동성 지원을 우선으로 내놓았다.

광주전남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계획이 올초 820억원에서 지난 5일 현재 1033억원으로 확대된 기보는 내년도 보증계획을 더 늘린다. 부분 보증비율도 당초 85%에서 90~95%로 확대하고, 보증료 또한 0.2~0.3% 감면하는 등 중기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신보 호남본부도 중기 유동성 지원을 위해 외환위기 때 활용했던 유동화증권(CBO)을 연말까지 확대지원하고, 내년에는 2조원으로 확대한다.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등과 협약을 통해 3500억원 상당의 중기특별지원자금도 지원한다.

또 보증비율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95%로 상향했지만 내년초께 100%로 확대하고, 한시적인 기간도 유동성위기가 해소될때까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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