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최소한도 내 채무 감축 더 필요" 주장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그리스 경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위축에서 벗어나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고 그리스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이날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한다음 "올해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2008년부터 시작한 경기 침체가 작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2007년보다 약 20%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 우려에 대해서는 "매우 희박하다"며 "유로존은 (그리스발) 위기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은행 예금이 돌아오고, 정부는 민간 위탁 부문에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구조조정 목표치의 3분의 2를 달성했다"며 "사람들이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이어 "그리스에 채무 감축이 더 필요하다고 채권단이 조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떤 식으로든 채무 감축이 이뤄져야 하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피해가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채무 감축의 원칙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D

그는 지난해 긴축재정으로 생긴 혼란에 대해 "긴축 규모가 너무 컸고 급속하게 추진됐다"며 "돌이켜보건대 재정 긴축보다 구조 개혁과 공공부문의 민영화에 더 큰 비중을 뒀어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논란에 대해 "아마도 (영국의)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영국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유럽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