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을 치를 때 예비답안은 시험지에만 표시하는 걸 명심해야 한다. 답안지에는 최종 답안만 적는 것이 가장 좋다. 올 수능부터는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스캐너'로 채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미지스캐너는 펜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내기 때문에 샤프나 볼펜으로 답안지에 미리 표시해 두었던 흔적까지 답안으로 해석해 중복 답안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불필요한 실점을 막기 위해 수험생들은 답안지에 최종 답안 외에 아무런 표시도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올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현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고교, 재수생은 출신고교,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서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원서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 지역 고교졸업자나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수험생은 9월1∼8일사이 서울 성동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수능원서 교부 및 접수장소를 이용하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9월6∼8일) 중에는 응시과목을 바꾸거나 취소할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이 3개 영역 이하 응시수수료는 3만7000원이며, 4개 영역 4만2000원, 5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