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금고 모두 신한은행 수성…우리銀 탈환 실패
KB·하나 참전한 2금고서도 신한銀 지위 유지
신한은행이 약 51조원 규모의 서울시 1·2금고 운영권을 다시 따냈다.
서울시는 12일 차기 시금고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1·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최고득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금고 입찰에서 1금고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2금고에는 신한·우리은행에 더해 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1금고는 서울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을, 2금고는 기금을 담당한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51조4778억원이다.
금고지정 심의위는 이날 각 은행의 PT 발표 이후 조례에서 정한 총 6개 평가 항목에 대해 1·2금고별로 제안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1금고에서는 신한은행이 총 973.904점으로 1순위를 받아 우선 지정대상으로, 2금고에서도 신한은행이 총 925.760점으로 1순위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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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지기 탈환을 노린 우리은행은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금고는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우리은행이 금고를 관리해왔으나 2018년 신한은행이 운영권을 따내며 103년간의 독점 체제가 깨졌고, 2022년에는 2금고까지 신한은행에 내줬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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