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연간 조정 영업이익 1.5조원 달성 목표
"고객 신뢰회복 최우선…AX 기반 확대"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9,9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8,800 2026.05.1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KT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AX 플랫폼 컴퍼니 도약" KT, 주당 600원 분기 현금배당 결정 가 인공지능(AI) 전환(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연간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별도 기준)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혜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오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영업비용과 판매비를 관리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고객 침해 사고 영향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인 1조5000억원을 올해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는 AX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산업별 특화 AX, 초개인화 AX, 신성장 분야 AX 등 확실한 성장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B2C 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금융·공공·제조 등으로 B2B AX 사업 영역을 넓힌다.
민 CFO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AI 혁신을 주도하는 AX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IT 인프라 혁신으로 본질을 다지겠다"고 했다.
KT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9.9% 감소했다.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 위약금 면제 등 고객 보상 프로그램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무선 사업은 올해 1월 위약금 면제 기간 가입자 이탈이 있었으나,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해 서비스 매출이 0.4% 증가했다. 유선 사업도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0.8% 늘었다. 인터넷과 미디어 사업은 각각 1.8%, 1.3%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기업서비스 매출은 AI 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형 구축사업 종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에 대해 KT는 1분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협업도 금융권에서 AX 관련 신규 수주로 성과를 내고 있다.
계열사들의 경우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수익 증가와 호텔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9% 급증한 237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는 1.9% 성장했다.
KT는 이날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한다. 올해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DPS)은 2400원으로 제시하고,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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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AX 플랫폼 컴퍼니 실현을 위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두 축으로 삼겠다고 했다. 민 CFO는 "단단한 본질은 정보보안 혁신, 네트워크 인프라 품질 강화, IT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확실한 성장은 B2C·B2B 통신 영역뿐 아니라 신성장 영역에서도 AX 성장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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