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美인캡아메리카 인수 마무리…"AI 데이터센터發 전력·광통신 시장 진출 가속"
대한광통신 대한광통신 close 증권정보 010170 KOSDAQ 현재가 18,270 전일대비 570 등락률 +3.22% 거래량 43,161,166 전일가 17,7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개별종목은 물론 ETF까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개별 종목은 물론 ETF도 매입 가능 이 미국 내 광케이블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100% 자회사 티에프오네트웍스(TFO Networks)를 통해 미국 광섬유 케이블 업체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대한광통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북미 전력 및 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티에프오네트웍스는 앞서 지난해 1월 인캡아메리카 지분 88.5% 취득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확보하며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최종 합의로 기존 소수 지분 1.5%를 추가 취득해 총 9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인캡아메리카는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광섬유 케이블 제조사로,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 전유전체 자기지지형 광케이블(ADSS)을 비롯해 덕트용, 옥내외용, 방염, 센싱 및 특수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전력 유틸리티와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철도, 석유·가스, 석유화학, 광산·금속 산업 등 폭넓은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OPGW와 ADSS는 전력망과 통신망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는 융합형 케이블로, 송전선로에서 낙뢰 보호와 통신 기능을 수행하거나 송배전 구간에 자립형으로 설치되는 특징을 지닌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전력망 증설과 광통신망 구축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제품군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여러 지역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송전망, 변전소, 광통신망 등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확충 사업인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 역시 중요한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광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이 투입되며, 'Build America, Buy America(BABA)' 규정에 따라 미국 내 생산 제품 사용이 요구된다.
인캡아메리카는 텍사스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이러한 BABA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국내 생산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현지 생산과 공급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또한 티에프오네트웍스의 전력선 및 알루미늄 소재 기술, 대한광통신의 광섬유·케이블 기술력, 인캡아메리카의 현지 생산·영업 기반이 결합되며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와 북미 시장 진출 확대의 전환점"이라며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BEAD 사업 집행에 따라 증가하는 전력·광통신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이번 인수는 대한광통신이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전력·통신 융합 케이블을 중심으로 북미 인프라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