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호르무즈 긴장 속 中 방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간 무력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란 외무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아라그치 장관이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외교부장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라그치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15일 전화를 통해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당시 왕 주임은 "호르무즈 해협 연안 국가로서 이란의 주권과 안보, 합법적 권익은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하고, 동시에 국제 통행 해협의 항행 자유와 안전 역시 보장돼야 한다"며 "해협의 정상적 통행 재개를 위한 노력은 국제 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휴전과 협상 추세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미군은 해방 프로젝트의 실행 첫날인 4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아파치 헬기를 동원해 이란 고속정을 격침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AD
이에 맞서 이란은 지난달 8일 휴전 발효 이후 중단했던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이번 공격으로 UAE 주요 에너지 시설인 푸아지라 석유화학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