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전모, 국정조사로 낱낱이 밝힐 것"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시추를 통해 획득한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수준의 가스 회수 불가능"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무능한 정권의 무모한 도전과 무책임한 국정 운영이 빚어낸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6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삼성전자 시가총액 5배"라며 국민들을 들뜨게 했던 사업이 '대왕고래'가 아니라, 국민 우려대로 '대꽝고래'가 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애초부터 실체가 불분명했던 신기루는 헛된 희망을 낳았고, 그 좌절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다"며 "총선 패배 후 국면 전환을 위해 성급하게 띄운 정치적 이벤트가 결국은 국민 혈세를 허공에 흩뿌린 '희망고문'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공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시추공에 개당 1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붓겠다는 발상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냐"면서 "더욱이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 우드사이드가 이미 철수한 사업을, 실체 불명의 유령회사 액트지오와 손잡고 무리하게 추진한 배경은 무엇인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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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일종의 도박이자, 국민을 향한 기만이었다"며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혈세 낭비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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