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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글로벌 IPO시장, 회복세·변동성 확대…유연한 대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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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는 20일 '글로벌 IPO(기업공개) 실적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의 유연한 리스크 관리와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IPO 시장은 전년 동기(2024년 1분기) 대비 공모 규모 30%, IPO 건수 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공모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2021년 이후 1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인도와 중동 지역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분기별 IPO 공모 금액 및 건수. 삼일PwC

분기별 IPO 공모 금액 및 건수. 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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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8건의 IPO가 진행돼 1조9125억원의 공모금액을 조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IPO 건수는 3건 줄었지만, LG CNS의 대규모 상장(1조1994억 원)에 힘입어 전체 공모금액은 196% 증가한 1조267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총 가치는 42조6천000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매그니피센트7'(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의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상위 100대 기업 시가총액의 35%를 차지했다.


반면 시장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VIX(변동성 지수)는 지난달 50을 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지정학적 불확실성, 거시적 경기 불황 우려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글로벌 증권시장들은 IPO를 지원하기 위해 규정을 재정비하고 있다. 영국은 상장 시장 통합과 3년간 실적 요건 폐지, 홍콩은 코너스톤 투자자의 보호예수 기간 단축 및 기술 기업 상장 요건 완화, 싱가포르는 심사 기관 일원화와 IPO 법인 세금 환급제도 도입, 대만은 혁신기업 관련 투자자 제한 철폐, 일본은 IPO 정기 실무 협의회 설립 등 조처를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가치 추이 및 비중. 삼일PwC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가치 추이 및 비중. 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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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록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는 "최근 IPO 시장이 급변하며 증시별 IPO 승인 창구가 빠르게 여닫히고 있다"며 "IPO를 준비하는 기업은 변화하는 정책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 성장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장할 증권시장 및 상장 시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조기에 철저한 분석과 준비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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