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타임·게임·선물까지…영어가 즐거운 놀이로
경북 의성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에서 특별 이벤트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경북 최초로 어린이집 대상 원어민 영어교실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이를 확대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어린이날 주간 동안 다양한 체험형 영어 수업을 마련해 교육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벤트 수업은 ▲귤 모양 캐릭터 '귤양이' 인형 탈과 함께하는 댄스타임 ▲풍선 옮기기 릴레이 게임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식 등으로 구성됐다. 'Hello OrangeCat Song'에 맞춰 진행된 댄스타임에서 아이들은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익혔고, 이어진 릴레이 게임에서는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영어 표현 능력을 함께 키웠다.
수업 말미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보조 가방, 물통, 스케치북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원어민 교사 테일러는 "2개월여간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어가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영어 수업 외에도 과학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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