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6일 간 문화체험단 파견 협의
겨울방학 중학생 대상 첫 추진
경북 문경시가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와 청소년 대상 국제문화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6일 간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살라티가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국제우호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문경시는 겨울방학 기간 중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 문화체험단 파견 방안을 살라티가시와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문경시는 국내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문화 경험 부족을 해소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기회 제공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현국 시장 일행은 살라티가시 행정기관을 공식 방문하고, 현지에서 마련된 특별행사에 참석하는 등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경시는 2007년부터 관내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명문대 탐방 및 문화체험 사업을 교육특화정책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청소년들의 국제적 시야 확장과 문화 이해도 제고에 기여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 시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문화를 체험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교류 확대는 문경시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개방적 사고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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