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라이트, 5월 18일 5·18민주묘지 신고
나라살리기 천만대회, 5월 2일 광주역 앞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광주에서 5·18 왜곡·폄훼 주장을 펼쳐온 보수 단체의 집회 예고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보수 성향 단체 턴라이트의 집회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집회는 다음 달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입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집회 참석 인원 등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단체 턴라이트는 매년 5월 국립 5·18 민주묘지 앞에서 집회를 열고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등 시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다음 달 2일 광주역 앞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나라살리기 천만대회'도 예정됐다. 이날 집회에는 5·18 왜곡·폄훼를 일삼아 고발된 전 목사와 함께 회원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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