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번지 자회사와 계약 해지
거래 선행 조건 충족 가능성 불투명
CJ제일제당 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지분 매각 계약을 철회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곡물기업 번지의 자회사인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SPA) 해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거래 선행 조건 충족 가능성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계약상 권리를 행사해 계약해제를 결정했다"고 했다.
CJ셀렉타는 CJ제일제당이 2017년 인수한 브라질의 농축대두단백(SPC)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보유한 CJ셀렉타의 지분 전량(66%)을 번지알리멘토스 S.A.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매각액은 4805억원이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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