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나증권은 1분기에 흑자전환한 동국제강 이 2분기 영업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만 5000원은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판매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55억원, 4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6억원에 거의 부합했다.
하나증권은 동국제강이 2분기 봉형강 성수기 효과와 함께 중국산 수입 규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의 2분기 봉형강 판매는 65.7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기획재정부가 24일부로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후판 수입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국제강의 2분기 후판 판매는 23.7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31.7%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이미 유통향 후판 가격이 상승 중이고 수요자들과의 가격 협상에서도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후판 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감안하면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PBR 0.2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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